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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남씨가 기업인이라며 소개…자금 출처 숨기는 조건 제시해 거절”
전씨, 출입 권한 없는 대회장 드나들다 발각돼 협회로부터 주의받기도
남씨, 공범 의혹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김민석 의원도 ‘무고’ 맞고소
'공범 의혹' 남현희, 무고 혐의 맞고소 당해
남씨는 지난달 23일 월간지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전씨를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며 재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전씨는 재벌 3세·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글로벌 IT 기업 임원·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성별 논란이 불거졌고 사기 전과까지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남씨는 자신 역시 피해자라며 전씨를 사기와 사기미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거침입,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전씨로부터 수억원대의 외제차와 명품 등 고가의 선물을 받고 가족들까지 경제적 지원을 받은 정황이 알려지며 '공범'으로 지목된 남씨는 사기 행각 가담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남씨는 자신에 대한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도 남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체포 직전까지 전씨와 네 차례 통화했다"며 "전씨는 '남현희씨가 (사기 범행을) 같이 했다기보다는 내가 투자 사기를 치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경찰에 체포된 전씨는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았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의 혐의(사기·사기미수)를 받는다. 경찰은 경기 김포 전씨 모친 거주지와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을 압수수색하고 증거물 임의 제출 등 방법으로 전씨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과 사건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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