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송도 센트럴파크호텔(E4호텔)을 둘러싼 소송에 휩싸이면서 빚더미를 짊어질 처지다. E4호텔의 레지던지호텔 공사대금 409억원과 지연손해금 272억원을 물어줘야 할 판이어서 책임자를 색출해 ‘배임’ 혐의를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대야산업개발㈜는 2020년 1월20일 E4호텔의 관광호텔을 운영하는 ㈜미래금을 상대로 “451억원 상당의 레지던스호텔 공사비를 물어내라”며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냈다. 인천도시공사는 레지던스호텔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미래금의 보조참가자로 이 소송에 참여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한복판에 자리를 잡은 ‘송도 센트럴파크호텔(E4호텔)’은 관광호텔과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호텔)로 구성돼 있다.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관광호텔만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 레지던스호텔은 2014년 12월부터 내부공사가 멈춰 있는 상태다. 10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레지던스호텔은 2018년 1월3일부터 현재까지 시공사(대야산업개발㈜)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대야산업개발은 2020년 7월23일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낸 제3자이의 소송을 통해 유치권을 인정받았다. 대야산업개발의 유치권 소송은 인천도시공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청사 앞 녹지공간엔 버려진 폐기물로 만든 예술작품 조형물 70점이 설치돼 있다. ‘고물’로 ‘보물’을 만들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두 환경설치미술가 이환 작가의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2013년 6월~9월 ‘양평 환경재생조형박물관’에 있던 작품 62점과 여수 에너지파크에 전시돼 있던 작품 8점이 이전·설치된 것이다. 시가로 따지면 37억8000만원을 웃돈다는 게 이 작가의 설명이다. 이 작가는 이들 작품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기증했다. 이 작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환
인천시는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2025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1630원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400원보다 2.0%(230원) 인상된 금액이다. 또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1600원이 높다.이로써 내년도 1월1일부터 인천시와 공사·공단, 출자·출연·사무위탁 기관에서 인천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1100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이번 생활임금위원회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노사단체,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인천경영자총협회, 노무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천시의 재정 여건과 생활임금
부평구는 오는 12월31일까지 서부간선수로 친수생태공간을 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대상지는 서부간선수로의 작전교와 삼산2교, 목수천교를 연결하는 부평구 관할 구간이다.부평구는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구간의 수로환경을 개선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재포장한 후 전망데크 2곳을 설치할 예정이다.또 안전난간과 조명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벚나무와 계절별 수목 등을 심을 계획이다.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정비공사는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서구는 고용노동부와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 본청사 지하 대회의실에서 ‘2024년 서구 채용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취업을 원하는 구민과 우수한 인력을 찾는 기업을 연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서구는 기업 관계자가 현장에서 구직자와 직접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업 20사가 현장면접에 참여한다.서구는 간접 참여하는 기업 30사에 대한 직종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면서 이력서 접수를 대행한다.채용 직종은 사무직과 항공, 뿌리산업, 기계, 단순 노무, 서비스,
인천시가 지식재산권 압류 예고를 통해 80명으로부터 체납된 지방세를 납부받았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4월에 특허청과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1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2만6754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보유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568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1713건을 확인하고 압류예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들 중 특허권과 상표권을 보유한 80명이 체납된 지방세 7억2400만원을 납부했다. 인천시는 또 고질체납자 44명이 보유한 45건의 지식재산권을 압류했다.지식재산권은 특허권과 실용신
연수구가 인천 최초로 공동주택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지상으로 이전하는 비용을 지원한다.26일 연수구에 따르면, 연수구의회는 지난 23일 폐회한 제267회 임시회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와 연수구 공동주택관리지원 조례를 개정했다.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지상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4억5500만원을 확보했다.연수구는 공동주택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타당성 검토와 현장 조사,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지원 규모는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중구는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350만원 상당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중구는 지난 3월부터 ‘영종국제도시 청년내일기지’에서 미취업 청년들에게 25주간 운영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첨삭과 기업분석, 모의 면접, 현직 인사담당자 특강 등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힐링 요가와 퍼스널컬러 진단, 금융특강, 숲 체험, 요트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연계한다.중구는 또 오는 10월까지 중기(15주)와 단기(5주)로 나눠 운영되는 맞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일 당분간 수돗물을 3분 이상 끓여 마실 것을 권고했다.상수원인 팔당(풍납)의 원수에서 원시 수중생물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남조류의 분미물 증가로 흙이나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상수원에서 발생한 냄새 유발 물질은 수중생물이 대사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지오스민(geosmin)’과 같은 물질이다.이 물질은 일반정수처리 공정만으로 완벽하게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돗물에서 흙이나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다.지오스민은 먹는 물의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기준 20ng/L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거환경이 취약한 원도심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IFEZ 행복한 공부방 시즌6’를 시작했다.인천경제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10곳,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19일 ‘IFEZ 행복한 공부방 시즌6’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IFEZ 입주기업들의 후원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의 학생의 공부방을 개선해 주고 책장과 교육용품 등을 지원한다.인천경제청은 이번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을 통해 17가정의 학생 공부방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얀센백신과 아이센스, 이너트론, 캠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2018년부터 6년간 진행했던 ‘푸른 동구만들기 나무심기’를 올해부터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으로 변경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회공헌사업의 키워드를 ‘환경’에서 ‘안전’으로 변경한 것이다.그동안 저소득층을 지원해 왔던 ‘행복 나눔 식권’과 ‘명절선물세트’, ‘전통시장장보기’, ‘사랑의 쌀 나누기’는 그대로 진행한다. H형 빛나는 도로는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자 신호등과 발광형 표지병 등이 설치된다. 이는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