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 참여자에게 최대 350만원 수당 지급
중구는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350만원 상당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3월부터 ‘영종국제도시 청년내일기지’에서 미취업 청년들에게 25주간 운영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첨삭과 기업분석, 모의 면접, 현직 인사담당자 특강 등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힐링 요가와 퍼스널컬러 진단, 금융특강, 숲 체험, 요트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중구는 또 오는 10월까지 중기(15주)와 단기(5주)로 나눠 운영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19~39세의 미취업 청년들을 모집한다.
중구는 참여 기간에 따라 50만~3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교육을 이수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면 별도의 수당도 지급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취업과 구직활동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남동구, 남동산단에 노외주차장 139면 신설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노외주차장 139면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노외주차장은 염골근린공원에 49면과 유수지근린공원에 47면, 복지근린공원에 43면이다.
남동구는 주차장 조성과 함께 산단 근로자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공원 노후시설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남동산단은 당초 2000개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으나, 현재 78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앞서 남동구는 올해 1월에 인천시로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체육시설 이용도가 낮은 부지를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게 주요 골자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산단의 주차난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동산단의 주차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옹진군, 백중사리 맞아 ‘비상 1단계’ 발동
옹진군은 해수면의 수위가 크게 상승하는 백중사리를 맞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백중사리 기간에는 태풍(종다리) 여파로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겹쳐 해수면의 수위기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에 930㎝에 머물렀던 인천의 해수면 수위는 이날 960㎝를 기록했다가 22일에 967㎝로 높아진 후 23일에 95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어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꼼꼼한 준비태세를 갖춰놓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백중사리 기간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해안가 저지대와 소하천, 산책로 등을 돌아보며 방제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