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석 연휴기간 시립묘지와 터미널 등을 운행하는 대중교통을 증차한다.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국·시립묘지를 이용하는 성묘객들에게 시내버스 교통편의 제공, 혼잡지역 교통지도, 교통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우선 성묘객 편의를 위해 국·시립묘지와 광
광주시 서구 덕흥동 영산강대상공원 일원에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등을 집적한 ‘반려동물 문화공원’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연구용역을 거쳐 놀이터와 실외 훈련장을 갖춘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내년부터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조성 부지는 영산강 수변과 도로(유덕IC)로 둘러싸여 민원발생 우려가 적고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영산강 수변 생태와 연계해 반려동물 친화지역으로 꼽히는 장소다.반려동물 문화공원에는 놀이터와 실외훈련장이 들어선다. 반려 가족이 돗자리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광장, 산책로, 휴식공간도 조성한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전남도청의 무안 이전은 ‘현찰’이고, 여수엑스포 유치는 ‘어음’이라고 설파했다. 이는 도청의 무안 이전은 기대 효과 보장이 즉각적이고 명확한 반면 여수 엑스포박람회는 미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을 염두에 둔 말이다. 수십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민생토론회 성과를 놓고 DJ의 ‘현찰·어음 논쟁’이 소환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예상을 뛰어넘는 현안지원 약속에 광주시와 지역사회는 기대감으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일각에선 “기다릴 만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비해 ‘기대만큼 실망이 크
광주시가 조직 관리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다가 행정안전부 감사에서 무더기 적발됐다. 특히 적발사항이 허술한 정원 관리외 부적정한 정원책정 등 일반 기준 위반인 것으로 드러나 광주시의 부실한 조직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5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 광주시에 대해 조직감사를 한 결과, 4급 비서실장직에 대해 일반행정직과 별정직을 복수로 부여하는 등 지난 3년간 정원 책정의 일반 기준을 위반해 운영한 사실이 밝혀졌다.행안부는 한 개의 직위에 대해 일반직과 별정직을 복수로 부여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광주도시공사는 4일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 “도시공사 세부심사기준은 행안부 심사기준과 동일하며 공사가 자의적으로 완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광주도시공사는 이날 낸 해명자료를 통해 본보 9월 3일자 「‘인사 망사’ 전임시장들 전철 밟지 마라‘ 시민단체, 강기정 광주시장 직격」 보도에서 인용한 참여자치21 성명서 내용 중 ‘임원추천위원회 설치운영 규정 중 세부 심사기준이 김승남 내정자를 위해 완화됐다’는 내용과 관련 이 같이 반박했다. 또 제출 서류 서식에서 전공분야 제한사항을 없애고, 자격증도 ‘해당사항 없음’으로 공지했다는 지적에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 남원시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검찰은 3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제1단독 공판에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 측은 음주 측정을 거부 관련 동영상 등 당시 상황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잘못을 인정하고 선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씨는 지난 5월 31일 새벽 1시쯤 남원~광주 간 고속도로 하행선 지점 갓길서 잠에 들다 경찰에 적발된 후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전북 지역 새마을금고 부실자산 비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해 예수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의 부실자산 비율은 10.9%로 금융당국 권고치 8%를 초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10.92%)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산 10.8%, 인천 10.29%, 서울 10.05% 등 순이다.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강원 5.43%, 제주 5.44%
광주시 최대 지방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김승남 전 국회의원의 내정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강기정 광주시장을 향해 ‘측근·정실 인사’라고 비판하면서 악화일로를 걷는 모양새다. “강 시장 재선 정무적 도구 아니길” 경고참여자치21은 3일 성명을 내고 “광주도시공사 사장 자리가 강 시장의 재선을 위한 정무적 도구가 돼선 안 된다”며 “강 시장은 ‘인사가 망사(亡事)’된 몇몇 전임 시장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단체는 “김승남 내정자는 강 시장과 고향이 같고 학생운동과
전남 장흥서 지자체 지원을 받는 단체가 행사를 앞두고 배포한 기념 배지의 문양이 일본 욱일기와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자 모두 회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3일 전국 이·통장연합회 장흥군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이날 장흥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족 한마음 대회’를 앞두고 지역 이·통장 등 281명에게 배부하려고 배지 300개를 제작했다.이·통장연합회는 화합을 위한 자리에서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옷에 착용할 배지를 업체에 의뢰해 만들었다. 해당 배지는 전국 연합회 로고를 본떠 바다에서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이하 농어민 공익수당)의 대상자를 확정,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발전과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도내 수급 대상은 14개 시·군의 11만8497개 농·어가다. 농·어가는 가구당 60만원씩, 약 711억원을 지역화폐로 받게 된다.농어민 공익수당이 도내에서 쓰이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챙기려는 의도다. 아울러 전북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
‘제2회 강진 하맥축제’에서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수제 맥주’ 물량 1만병이 완판됐다. 또 축제기간 내내 전국에서 몰려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열린 이번 축제는 멀리 수도권은 물론 부산, 세종, 강원, 제주 등지에서 관람객 6만7000여명이 찾았다. 강진 대표축제이자 남해안 최고의 치맥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군은 자평했다.축제장뿐만 아니라 강진읍내 상권 등도 숙박을 한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사흘 내내 머무르면서 활기를 띠었다. 축제 관광객은 전년 4만3000여명과 비교해 55%
바닷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전남 완도와 해남은 12년 전 완도대교가 생기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과거 다리 때문에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사이좋은 이웃사촌이 된 두 지자체가 이젠 다리 때문에 ‘먼 이웃’이 될 판이다. 광주와 전남 완도 사이에 건설되는 고속도로가 완도대교를 못 건너고 노선이 해남 땅에서 끝나면서 도로명을 놓고 완도군과 해남군 간에 한차례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남군-완도군, 고속도로 못 건너가는 다리 때문에 ‘먼 이웃’되나 문제의 완도대교(莞島大橋)는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에 위치한 다리다. 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