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대란 문책‧사과 요구에 선 그은 대통령실 “개혁 동력 떨어뜨려”

    대통령실이 2025학년 의대 증원 백지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으면서 "의료계도 대안과 근거를 가져와야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2일 SBS 라디오에서 '내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수능 원서접수도 지난주에 끝나 52만 명이 (시험을) 보게 돼 있고, 9월9일부터 수시모집에도 들어갔다"면서 "입시단계에 넘어온 사안을 다시 되돌리거나 조정을 하자라는 것은 현장에 있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안"이라고 일축했다. 장 수석은 다만 "

  • 대통령실, 한동훈 ‘2025년도 정원 재검토’ 언급에 “진정성 있는 호소라 생각”

    대통령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검토 가능성을 의료계에 전달한 데 대해 “한 대표께서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호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같이 밝힌 뒤 “그 정도로만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실제 정원 조정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 관계자는 전국 17개 대학병원, 중소병원 등에 비서관·행정관을 파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수련병원 즉,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응급 역량이 축소돼

  • ‘김건희 총선 개입 의혹’ 추석밥상에 오르나…野 공세에 용산 해명도 석연찮아

    김건희 여사가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야의 공방전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5일 익명의 국회의원과 여권 관계자의 전언으로 김 여사가 지난 총선 공천을 앞두고 김영선 전 의원(당시 국회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달라고 요청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여권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이라면 명백한 국정농단"이라며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속도전에 들어갔다

  • 도이치 항소심 선고 D-1,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는 이어질 수 있을까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지은 후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이 부쩍 늘어났다. 자신을 짓눌러온 무거운 짐 하나를 덜어냈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그러나 김 여사의 향후 행보를 가름할 또 하나의 분기점이 남아있다. 김 여사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전주(錢主·돈을 댄 사람)’에 대한 선고 결과에 따라 김 여사의 행보가 다시 잠잠해질 것이란 전망과, 이와 무관하게 계속해서 활동 폭을 넓혀갈 거란 관측이 분분하다.법조계에 따르면, 12

  • 尹 “인·태 지역 대표하는 ‘국제사이버훈련허브’ 위상 확립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대한민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 개회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며 방어 능력과 안보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사이버안보 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제가 워싱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약속드린 한국 주도의 첫 국제사이버 훈련인 ‘국제사이버훈련(APEX) 202

  • ‘명품백 무혐의’ 후 공개 행보 늘리는 김건희 여사, ‘자살 예방의 날’ 맞아 순찰 돌며 격려

    김건희 여사가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구조 최일선에서 일하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마포대교를 도보 순찰했다.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로 판단한 후 부쩍 공개 활동을 늘려나가는 모양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10일 비공개로 119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 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해 피자·치킨 등 간식을 전달하고 구조 현장을 살폈다. 흰 셔츠에 청바지,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현장을 찾은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여기 계신 분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

  • 대통령실 “의료진 블랙리스트 엄정 대응…국민에 고스란히 피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0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공개한 ‘블랙리스트’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이 고위 관계자는 “선의로 복귀한 의료진이 일을 못 하게 하려는 의도”라며 “의도가 불순한 것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므로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앞서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사이트에 전날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과 함께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게시된 바 있다.해당

  • 대통령실, 2년 연속 온실가스 감소에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

    대통령실은 10일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줄어든 성과를 거둔 것과 관련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3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2년 대비 4.4% 감소해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 성과가 있었다”며 “이는 윤석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 및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산업 부문 저탄소 공정 도입, 전 부분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 지속적인 신재생 에너

  • 尹 “의료인 헌신 보답…추석 연휴 전후 건보 수가 한시적 대폭 인상”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정부는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히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 진료 지원 간호사 등 가용 인력을 최우선으로 배치하고,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응급의료에 대

  • 대통령실 “수시 접수 시작됐다…2025년 의대증원 유예 불가능”

    대통령실은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2025년 의대 증원 재논의’ 요구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 요구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2025년 의대 정원 유예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오늘부터 이미 (대입) 수시 접수가 시작됐고, 교육부에서도 대입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유예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2026년 이후 의대 정원 규모는 의료계가 과학

  • 尹대통령,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축하…“韓 스포츠 역사 새 지평”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원유민 선수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 당선을 축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 선수위원은 하계와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하고 투표를 통해 선출된 한국 최초의 선수위원이 되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원 선수위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은 물론 패럴림픽 무대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달라”며 “국민 모두와 함께 원 선수위원의 활약을 응원한다”고 했다.원 선수는 장애인 귀화 1호 패럴

  • 대통령실, ‘준비 안 된 대통령’ 文 발언에 “자신을 좀 되돌아봐야”

    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준비 안 된 대통령이 집권해 혼란스럽다’고 한 데 대해 “전 정권 스스로가 자신을 좀 되돌아봐야 한다”고 9일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득주도성장을 포함해 경제 파탄, 원전생태계 파괴, 외교 파탄, 재정 파탄을 냈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만나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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