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의 비(非)오너 출신 임원 중 주식 재산 100억원이 넘는 주식 부자가 2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게임업계에서 100억대 신흥 주식 부자가 다수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달 6일 기준 시총 2조원이 넘는 149개 주식종목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의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주식 재산이 10억원을 넘는 임원은 165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비오너 주식 부자 1·2위는 크래프톤그룹에서 나왔다.비오너 임원 주식 부자 1위는 크래프톤그
SPC 파리바게뜨가 이달 말부터 식빵 3종 가격을 평균 7.3% 인하한다. 최근 밀가루, 설탕, 유지류 원가 하락세에 따른 가격 인하 조치다.파리바게뜨는 식빵 대표제품 3종 가격을 이달 말부터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200∼400원씩 내릴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고식이섬유 1cm 통밀식빵'은 4900원에서 4500원으로 8.2% 인하된다.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은 3900원에서 3600원으로 7.7% 떨어지고, '로만밀 식빵'은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6% 싸진다.SPC그룹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
삼성전자가 일부 해외 사업 인력을 최대 30%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감축해 줄 것을 공지했다.로이터통신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이번 인력 조정이 미주,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의 일자리에 여파를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소식통들은 감축 대상이 될 구체적인 지역이나 사업 부문, 직원 수 등의 기밀 사항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에 "일부 해외 사
티몬과 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사에서 400건 이상의 넘는 임금체불 진정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노동부에서 처리 중인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사건은 400여 건에 달한다.대부분 사건은 퇴직금 체불이다.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직후 티몬과 위메프 등에서는 직원들의 퇴사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퇴직금을 제때 받지 못한 퇴사자들의 진정이 계속해서 접수되는 것이다.지난달 제기된 사건 중 14건은 조사가 완료돼 총 1억2522만원
티몬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가운데, 기업매각과 플랫폼 정상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기업회생 절차 준비와 함께 다음 달 초 에스크로(판매대금 제3자 위탁) 기반의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플랫폼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서울회생법원은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티몬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재무와 자금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에는 기술·개발 조직을 구성해 독립적인 플랫폼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기업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의 차녀와 삼녀가 최근 나란히 승진하고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세아그룹의 자매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의 삼녀인 김세라 세아상역 부사장은 지난달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최근 세아상역 사내이사 올랐다. 김 회장의 차녀인 김진아 글로벌세아 사장도 지난달 인사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두 자매가 나란히 경영 최전선에 나선 것이다.재계는 김 회장의 장녀 김세연씨가 미국에서 골프장, 부동산 등 개인사업을 하면서 글로벌세아그
최근 3년 사이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조정 건수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 분야 분쟁조정 건수는 2020년 976건에서 2023년 1372건으로 40.6% 늘었다. 특히 올해는 ‘티메프 사태’로 8월 말 현재 이미 1331건을 기록했다.지난해까지는 매년 쿠팡과 관련한 분쟁조정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티메프 사태로 티몬이 분쟁조정 접수 건수 1위에 올랐다. 위메프(3위)와 인터파크커머스(5위) 등 큐텐그룹 계열사들도 상
9월 초순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작년 동월보다 25%가량 늘었다. 이 기간 수입도 함께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6% 증가한 185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보다 0.5일 많았고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6.3% 늘었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수출 품목별로 보면 최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34억7100만
국내 게임 기업 크래프톤이 전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숏폼(1분 안팎의 짧은 영상) 드라마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크래프톤은 11일 숏폼 드라마 플랫폼 기업인 '스푼랩스'에 1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진행한 비(非)게임 부문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원천 지식재산(IP) 확보를 통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스푼랩스'는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5조원대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미 납부한 주식 외에 현금을 일시에 납부하면서 올해 세수가 약 4000억원 늘었다.11일 세무업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김 회장의 배우자 유정현 엔엑스씨(NXC) 의장 일가가 최근 상속세를 완납했다. 유 의장 일가는 전체 상속세액에서 이미 납부한 주식물납분 4조7000억원가량을 제외하고 1000억원대씩 5년에 걸쳐 나눠 내기로 했던 현금납부분을 최근 일시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2022년 2월 김 회장 별세 이후 유 의장 일가는 넥슨그룹의 지주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을 5.7% 인상하는 안에 최종 합의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 총 683표 중 찬성 539표(78.9%)로 해당 안은 가결됐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6일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포함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다만, 전임직(생산직) 임금 협상은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 노조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며 매듭을
지난 10년동안 국내 소매시장이 규모 면에서 30%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TV 홈쇼핑 부문이 대형마트보다 10배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매시장 규모는 2014년(382조3000억원)에 비해 33.3% 증가한 50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의 소매판매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10년 동안의 소매시장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2021년 코로나19의 기저효과로 일시적 반등을 보인 것을 제외하곤 해마다 2~4% 수준의 성장률의 보였다.온라인쇼핑·TV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