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둔화 등 여파로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가 전년 대비 3만 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는 62만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2만7744개)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올 상반기에는 1·4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 모두 창업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의 지속으로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창업이 각각 5.2%, 7.0%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신규 창업도 작년보다 8.7% 줄었다
국내 AI 스타트업 오노마에이아이(대표 송민)가 웹툰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줄 수 있는 서비스 ‘투툰-패불레이터’를 출시했다.12일 오노마에이아이에 따르면, 지난 7일 출시된 투툰-패불레이터는 웹툰의 뼈대가 되는 세계관부터 시놉시스, 시나리오, 캐릭터 이미지 등을 자동 생성해 주는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작품의 장르와 주제 키워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주제에 걸맞은 세계관과 캐릭터 △주제와 연관된 다양한 사건 등을 기획안 형태로 정리해 제공한다.송민 오노마에이아이 대표는 “투툰-패불레이터는 1인 웹툰 작가들의 작품 제작을 돕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신청한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액수가 15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2일 앞서 9일 접수를 시작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건수, 액수가 각각 747건, 1483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신청받은 규모가 352건, 153억원이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접수한 규모가 395건, 1330억원어치다.당초 300억원으로 예정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던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상장 예비심사가 연기됐다.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과의 갈등 속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착수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상장 예비심사 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연기됐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29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45거래일 안에 상장예비심사를 마쳐야 하는 규정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상장예비심사가 완료됐어야 한다.거래소나 더본코리아 양측 모두 상장 예비심사 연기의
국내 AI 스타트업 오노마에이아이(대표 송민)가 27일 세계 최초로 AI 기반 웹툰 제작 모델 아니마 디퓨전(Anima Diffusion XL)을 공개했다.아니마는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1000만장 이상의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와 협력사 웹툰 데이터를 활용, 이미지 생성 AI인 ‘SDXL 모델’을 기반으로 학습했다. 또 자체 개발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고품질의 웹툰 스타일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아니마는 기존 모델보다 텍스트 인식 능력이 뛰어나 복잡한 행동 묘사가 가능하고, 작가만의 모델로 개인화시킬 수 있다는 차별점
‘천재 해커’로 알려진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멋사) 이사가 2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멋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와 형사4부는 지난 5일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가 이 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횡령 및 배임 혐의 관련 고소 건에 대해 ‘혐의 없음’이라 결론을 내렸다.이 전 대표는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12월 메타콩즈를 설립하고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 이사는 2022년 1월 멋사가 메타콩즈 지분 50.7%를 받아 최대주주가 되는 조건으로 NFT
소상공인들의 퇴직금 격인 노란우산공제 공제금의 지급 사유가 확대된다. 또 공제금 중간 정산도 가능해진다.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노란우산 공제의 공제금 지급 사유를 재난·질병 등으로 확대한다. 일시적 경영 위기를 겪을 경우 공제금 중간 정산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다.노란우산 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에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된 사업이다. 기존에는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사실상 폐업에 해당하는 4가지 경우에만 공제금이 지급됐다. 이번 개편으로 다음 달
실내 스크린골프연습장 분야 업계 1위 '골프존'이 약 221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유출해 국내 업체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8회 전체회의에서 골프존에 대해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75억400만원을, 개인정보 파기의무 미준수로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회사의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분석해 관리 계획 수립 △공유 설정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 강화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위상과 역할 강화 △주기적으로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
‘외식테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스타트업 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한동안 투자 혹한기로 몸살을 앓았던 스타트업 업계는 외식테크에 쏠리는 뭉칫돈에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치솟는 인건비에 구인난까지 겹치며 외식업계의 부담이 커지자,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은 2021년 2720억 달러(약 325조원)에서 2025년엔 3600억 달러(약 470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를
안마의자를 판매하며 합판 목재 부분을 원목이라 광고한 세라젬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공정위는 세라젬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 2022년 3월25일부터 지난해 3월30일까지 1년에 걸쳐 TV,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 유튜브, 홈쇼핑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안마의자 제품 ‘디코어’에 사용된 목재가 원목인 것처럼 광고했다.당시 세라젬은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고급 원목 감성’, ‘블랙월넛 호두나무의 원목
중소기업 취업자 가운데 청년층 비율이 3명 중 1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로 취업자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까지 심화하면서 중소기업 취업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연령층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781만7000명으로 전체의 30.9%에 그쳤다. 29세 이하가 13.5%, 30대는 17.4%를 각각 차지했다.중소기업 취업자 중 비중이
인공지능(AI) 아바타 회사인 ‘굳갱랩스(GoodGangLabs)’가 싱가폴 비즈니스 리뷰에서 선정한 싱가폴 핫20 스타트업에 선정됐다.굳갱랩스는 생성 AI 기반으로 텍스트 또는 음성을 입력받아 실시간으로 3D 아바타를 움직일수 있는 모션 데이터를 생성하는 ‘Text to Speech and Motion Avatar’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엔 해당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최초로 AI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즈(Kikiz)’를 런칭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사람과 AI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