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24억 원을 투자해 용강동 구곡지 일원을 생태와 힐링 등 시민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0일 열린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길이 176m, 너비 3.6m 규모의 타원형 조깅 트랙과 길이 650m, 너비 2m의 황토 산책로와 각종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도 완비돼 있다. 이 사업은 2019년 1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관련부서 협의를 거쳤고, 2022년 10월 공사가 시작됐다.습지공간과 조깅트랙, 목교와 수변산책로 등
경남 사천시와 진주시의 통합을 추진하는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추진위)’가 사천·진주를 통합해 50만 자족도시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는 1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초집중과 인구감소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서부경남 전체의 공멸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통합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추진위는 “지난 8월 진주시민 1116명을 대상으로 통합에 대해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78.8%가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또한
경남 산청군이 군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재해예방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11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해예방사업 신규지구’에 옥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선정됐다. 이로써 산청군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옥산지구는 매년 장마철과 집중호우 시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이승화 군수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를 수 차례 찾아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청년들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청년기부 3종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경북 청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아이템을 최초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쇼케이스에서는 '청년기부 3종'의 취지와 기부 아이템을 소개하고, 일상 속 가치 소비와 기부로 청년들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전국 19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지역 농산품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판매하는 '읍천리382(대표이사 전재목·최보규)
대구 수성구가 지난 9일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통학로 주변에 급증한 선정적인 광고물로 인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지역 체육시설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방문해 불법광고물이 초래할 수 있는 안전위협·통행불편·경관침해 등의 문제를 주민들에게 알렸다. 또 올바른 광고 문화의 정착을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수성구는 연말까지 자율방범대와 권역별로 합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캠페인으로 불법광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출범 50주년과 함께 다가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시설 지구 용도 변경과 규제 완화에 박차를 가한다. 입지 여건과 미래가치가 있는 투자 환경을 잘 갖추고도 투자를 외면당하고 있는 보문관광단지의 묵은 난제를 해결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변모시킨다는 전략이다.공사는 시설 지구의 용도 변경 등 과감한 규제를 혁파하고, 민간 투자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지역 관광업계는 투자에 제약을 받았던 단지 내 장기 휴·폐업시설에 대한 대규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협의회)가 10일 서울에서 정책 콘퍼런스를 열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주요 위기를 진단했다. 전국 13개 시도지사들은 지방정부의 입장에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협의회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비수도권 혁신거점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 콘퍼런스에서 각 지역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이 공유됐다. 박 시장은 잠재적 성장률 지속 저하와 유례없는 저출산을 문제점으로 짚으며 수도권 일극주의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 상주시 신청사 건립을 놓고 시와 시의회가 갈등을 빚으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10일 상주시에 따르면 통합신청사 타당성 조사 약정 수수료 1억 5000만원이 지난 6일 상주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에서 전액 삭감됐다.이에 통합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통합 신청사 건립 추진경과 보고와 향후 추진절차 등을 논의했다. 상주시 통합 신청사는 지난 5월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경상북도 투자심사, 상주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10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독도박물관은 오는 11월17일까지 울릉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해 왔다.제4기 독도박물관 대학은 ‘울릉도 문화의 같음과 다름’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 6회, 현지답사 2회 등 모두 8번에 걸쳐 진행된다. 인문학 강의는 ‘영등, 바람이야기’, ‘울릉도의 음식문화사’, ‘울릉도 고분군의 특징과 의미’, ‘아기의 외갓집 첫나들이’, ‘울릉도 축제의 의의와
경남 거창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02억원을 포함해 총 40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거창교(1교)재가설(200억원), 보(24억원), 보축(92억원), 내수정비(64억원), 부대공(23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창교는 1983년에 준공된 이후 40여 년간 거창의 중심지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교량이다. ‘1교’로도 불리는 이 교량은 거창읍을 가로지르는 위천천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길이 120m, 너비 15m의 RC라멘구조의 이 교
대구 달성군이 민간 동물화장장 건립을 두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게 됐다. 1·2심 법원 모두 “달성군의 건축 불허 결정이 재량권 남용에 해당해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달성군은 주민 반대 여론을 이유로 최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달성군은 동물화장장 건립 불허 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항소심에서 패소한 뒤 9월6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소송은 민간사업주가 주유소 운영을 중단하고 동물화장장을 짓겠다고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한 지역임을 들어 환경 악화와 안전 문제를 우
몽골 울란바토르 몽안그루병원(MG병원). 몽고 5대병원으로 꼽히는 MG병원 2층 물리치료실로 올라가니 익숙한 이름과 풍경이 펼쳐졌다. 50대 여성이 한국 업체가 만든 자기장 기기로 허리통증을 치료받고 있었다. 벽면에는 부산 해동병원(HAEDONG HOSPITAL)이 새겨져 있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난 8년간 몽골에 주력한 성과가 한눈에 담겼다. 진료실도 골밀도 진단기와 체형교정기 등 한국 브랜드 의료기기로 가득 찼다. 병원관계자는 "몽골 주변국인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국 가운데 의료기기는 한국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