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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故안증개 육군상병 유가족에 훈장 수여
밀양시, 삼문동 시가지 침수예방 사업 추진

경남 밀양시는 최근 시청 배드민턴팀이 2023년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밀양시 배드민턴팀은 지난 10월24일부터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해당 대회에 참가했다. 총 50개 팀, 530여 명의 대학 및 일반부 엘리트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 팀은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당진시청을 만나 3-2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팀은 손완호 선수를 필두로 단식을 싹쓸이하며 승리를 거뒀다. 반면 당진시청은 복식을 모두 따냈지만, 단식에서 모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청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23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손승모 밀양시청팀 감독은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자신감을 높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뛰어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최고의 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청 배드민턴팀이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 밀양시, 故안증개 육군상병 유가족에 훈장 전수

경남 밀양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과 직속기관 담당주사 이상 공무원, 읍면동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례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회는 훈장 및 표창장 수여, 우수 현안사업 발표, 색소폰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6·25전쟁에서 공을 세운 故안증개 육군 상병 유가족에게 휴전 73년 만에 명예로운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또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착과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과 지방세외 수입분야 발표우수 공무원에게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 표창과 도지사 상장을 전달했다. 현안사업은 2024년 본격 개장을 앞둔 단장면 미촌리 일원의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와 관련해 이소영 미래전략과장이 발표했다. 또 밀양아리나 색소폰 앙상블의 재능기부 공연도 이어졌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10월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가 밀양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공연에 대한 성찰과 반성으로 지금의 수준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축제로 더욱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밀양시, 삼문동 시가지 침수예방 사업 추진

경남 밀양시는 최근 삼문동 지역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밀양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신청을 받았다. 이어 9월 현장조사와 10월 선정위원회를 거쳐 침수피해 발생 정도와 하수도정비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밀양시 삼문동을 포함한 중점관리지역 전국 21곳을 선정했다.  밀양시는 관내 삼문동이 빗물펌프장의 배수능력과 우수관로의 통수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 도심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돼 종합적인 하수도 시설 정비가 필요했다고 봤다. 오는 2029년까지 국비 등 총사업비 136억9000만원을 투입해 침수예방사업을 한다. 세부적으로 우수관로 1.55km를 개량하고, 삼문2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하수도 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해 침수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본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9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삼문동 시가지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침수피해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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