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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취임 후 하락폭 최대…전통·신규 지지층 모두 출렁
‘선명성’으로 보수 결집 노렸지만 오염수‧고속道‧순방 ‘줄 논란’에 발목
“尹 지지율 50% 안팎이어야 승산” “與 이길까봐 국민들 우려해”
시사저널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총선 승리 전략으로 ‘선명한 보수색(色)’을 내세우는 방안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념 대 이념’ 프레임으로 영남‧60대 이상을 더욱 공고히 다잡고, 보수 성향이 우세한 2030 남성들까지 끌어오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화물연대 총파업 저지’와 최근 ‘반(反)국가세력 발언’ 직후 일시적인 지지율 상승 효과를 맛본 만큼, 이러한 전략이 현실성 있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최근 각종 논란들이 줄을 이으면서 여론은 오히려 윤 대통령의 전략에 역행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논란을 제대로 매듭짓지 못한 채 강경 우클릭 행보만 지속할 경우 결국 총선에서 지지층과 중도층 모두의 외면을 받는 역효과가 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각종 논란과 그에 대한 해명으로 국민들의 염장을 지른 상황에서 안보를 외치고 노동자를 때리는 게 더는 국민들한테 통할 리 없다”'며 “이 점을 지적해 줄 레드팀도 주변에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지지층 이탈은 물론 전 국민이 ‘정치 실종의 비극’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권의 총선 승리를 위해선 윤 대통령의 조속한 전략 수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외의 한 여권 인사는 취재진에 “총선에서 수도권을 주도하고 최종 승리를 거두려면 윤 대통령 지지율이 최소 40%대 후반~50%가 돼야 한다. 여기에 후보 개개인의 능력으로 5~10%정도 더 끌어올리면 비로소 당선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30%대에 머물고 있는데, 억지로 중도 확장 전략으로 돌려도 모자랄 판에 오른쪽으로 계속 내달리기만 한다면 총선은 아무 승산이 없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출신 신인규 정치바로세우기 대표도 현 정부의 여론 전략이 출발점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일 윤 대통령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약자임을 내세우고 도와달라는 모습을 보였다면 지금과는 상황이 달랐을 것이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이와 반대로 과도하게 힘을 사용했다. 지금 정부는 전혀 약해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이기면 지금보다 더 막 나가겠네’라고 우려한다. 민주당도 싫지만 어찌됐든 이 정부를 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3%다. 또한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4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 대상을 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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