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기력증이나 불면증 나타날 수 있어
과도한 섭취열량 계산 또한 징후 중 하나

ⓒ픽사베이
ⓒ픽사베이

다이어트는 누구에게나 힘들다. 다이어트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섭취 열량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운동을 새로 시작하고 물 섭취량을 늘리는 등 생활습관 전반을 뜯어 고쳐야 해서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조급증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힘든 과정을 하루라도 빨리 끝마치고 싶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트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무리하다가 되려 심신의 건강을 망치는 경우도 잦다. 현재의 다이어트가 내 몸에 무리를 주고 있다는 신체·정신적 징후 3가지를 알아본다.

▲ 무기력증

식품 속 열량은 우리 몸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때문에 섭취량을 과도하게 줄일 경우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충분한 양의 운동을 하기 어려워지거나 출·퇴근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도 버겁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열량은 섭취한다는 원칙을 지켜야한다. 

▲ 강박적 열량 계산

다이어트에서 섭취 식단의 열량을 따지는 건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직장 동료가 건넨 작은 과자 한 조각이나 샐러드에 포함된 각 채소의 열량까지 따로 계산하는 수준이라면, 본인이 섭취 열량 계산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지 않은지 의심할 수 있다. 무심코 먹은 과자 한 조각 때문에 살이 얼마나 찔지 계산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에서도 비슷한 의심을 할 수 있다.

프로 운동선수나 모델 등이 아닌 이상 정해진 식단을 100% 지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식단을 건강한 쪽으로 바꿔나간다는 장기적인 시야를 가져야 한다.

▲ 불면증

극단적인 식사제한 다이어트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영양분까지 고갈시켜 수면의 질을 낮춘다. 과도한 허기 때문에 침대에 누운 후 입면까지 한참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충분한 수면은 생활 전반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만큼, 식단 조절이 수면을 방해할 정도가 되진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