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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 우수사례 발표 1위
함안문화예술회관, 아라가야 시화전 기획전시 “유네스코 등재 기념”

경남 함안군이 2024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8.7% 증가한 8051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 1621억원이 넘는 예산을 반영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군민복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함안군은 내년도 예산안에 일반회계 7081억원·특별회계 970억원을 편성하고, 이를 함안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함안군은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전략적 대응으로 군정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분야 1621억원(20.1%)과 농업분야 1479억원(18.4%), 환경분야 1096억원(13.6%) 등이다. 함안군은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신청사 건립기금 100억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60억원, 칠원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60억원, 소하천 정비 46억원 등을 제시했다. 자연휴양림 조성 40억원, 귀농귀촌통합플랫폼 구축 30억원, 법수 자연생태늪 생태축 복원사업에 22억원도 편성했다. 군의회로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제29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미래산업 먹거리 발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만족도 높은 정주여건 마련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군민복지와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함안군,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 우수사례 발표 1위

경남 함안군은 최근 경상남도 공모사업인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 발표 1위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전날 경남도와 경남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창원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열렸다. 경남도·시군 담당자들과 케어매니저, 사업별 연계 담당자 등은 이날 보고회에서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통합돌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함안군은 고독사, 자살위험이 높은 우울·은둔형 노인에 집중한 ‘다함께 봄봄봄’ 사업에 대해 성과보고를 했다. 이어 지역 자원봉사단체인 ‘새댁수리단’의 활동을 우수사례로 발표하고 1위로 선정돼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 자원봉사단체 ‘새댁수리단’은 통합돌봄사업 중 돌봄지원 사업에 간단수리 부분으로 협약을 맺어 활동하고 있다. 새댁수리단은 여성 3인으로 구성돼 방충망 교체와 전등 교체, 문고리 수리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대상자에게 말벗도 되어주는 등 불편한 점들을 해결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안군 관계자는 “외로운 소외계층의 돌봄대상자에게 생활안전과 정서 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봐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창원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함안군 자원봉사단체 새댁수리단이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 성과보고회 우수사례 1위에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

◇ 함안문화예술회관, ‘아라가야 시화전’ 기획전시 “유네스코 등재 기념”

경남 함안군이 12월7일까지 함안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아라가야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라가야 시화전’은 함안문화협회와 함안미술협회가 협업해 기획전을 마련하고 함안예술회관에서 추진한 기획전이다. 함안문인협회에서는 함안을 소재로 한 시를 전시하고, 함안미술협회는 그림과 캘리그라피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구자운 등 35명의 함안 예술인들은 ‘낙동강 내친구’ 외 시화 작품 36점과 ‘어미산 내 은사’ 서각 작품 외 30점 등 총 68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화전의 입장료는 무료며 군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련 세부정보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함안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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