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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물리력 행사나 본회의장 질서 어지럽히면 안 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행과 관련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가 계속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는 것,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30일과 내달 1일 이틀에 걸쳐 본회의가 열린다”며 국민의힘은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지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본회의는 정기국회 개원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간에 합의된 일정이다.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주길 바란다”며 “본회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야 하며 국회의장께서는 30일 본회의를 열리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물리력 행사라든지, 본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을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회의에 올릴 법안 처리를 위해 전날인 22일 열린 법사위가 여야 대치로 파행하면서 본회의 개최가 무산됐다. 이후 여야 갈등이 이어지며 본회의에 올라갈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체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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