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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노컷뉴스] 與 40.5% 野 40.0%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서 축사하는 모습 ⓒ 연합뉴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서 축사하는 모습 ⓒ 연합뉴스
26일 공표된 알앤써치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북한의 도발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대감 속 보수층이 결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크게 떨어져, 8개월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내어줬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39.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3.5%포인트 떨어진 57.7%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으며 이 가운데 30대에서 9.3%포인트 크게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9.6%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7.5%포인트)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알앤써치 측은 “북한의 도발과 부산 엑스포 유치 기대감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부산 엑스포 유치 결정 후 국정지지율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4.3%포인트 오른 40.5%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5.9%포인트 내린 40.0%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경우 여성층에서 7.8%포인트 크게 떨어졌는데,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알앤써치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내에서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3월1주차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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