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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이사회 열고 대표이사 자리서 물러나게 해
BBQ와 잇단 송사에 끊이지 않는 가맹점 갈등에 결단
박 회장 지분 8% 불과…대주주와의 갈등 속 2선으로
개인 소송에 가맹점 갈등 속 국감 출석도 수차례
올해 1월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과 주주들이 제기한 71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는 ‘BBQ에 27억1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배상 명령을 받기도 했다. 몸 담았던 회사와 길고 긴 송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개인적인 소송 문제로 인해 회사 이름이 꾸준히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이사회 측에서 불편한 기색을 비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가 해임 결정에 대해 “글로벌 수준의 기업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이란 표현을 쓴 대목이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주들과의 원활하지 않은 관계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bhc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원가 폭리가 bhc의 높은 영업이익률의 바탕이라고 꾸준히 비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맹점주에게 기름을 비싸게 판매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까지 받았다. 이로 인해 박 회장은 2018년, 2020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들이 이사회로서는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판단했을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업계에서 주목하는 것은 이사회가 사임이 아닌 ‘해임’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이다. bhc 지분 100%를 가진 GGS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45%)와 해외 기관투자가들(45%)이 90% 정도 지분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은 8% 정도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런 지분 구도에서 결국 지주사 GGS의 적은 지분을 갖고 있는 박 회장이 대주주 등의 신뢰를 잃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연초 bhc 최고재무책임자 교체 과정을 비롯해 해외 진출 과정에서도 MBK파트너스 측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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