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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등’ 2차전지주 약세 전환

코스피가 7일 1% 넘게 하락 출발해 2450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2포인트(1.04%) 내린 2476.3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 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1% 넘게 하락 출발해 2450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2포인트(1.04%) 내린 2476.3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 연합뉴스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후 급등했던 증시가 이튿날인 7일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4% 내린 2471.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04%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개인 홀로 248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6억원, 133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코스피가 5.66% 단기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모두 약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가 5%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SDI도 5% 가까이 빠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45% 오른 843.2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장 초반 824.83까지 떨어졌다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홀로 1747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6억, 54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에선 종목별로 흐름이 엇갈린다. 에코프로가 5%대 넘게 오르는 중이고, 에코프로비엠은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상승 폭을 확대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DX는 3%대, 엘앤에프는 10%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0%, S&P500지수는 0.18%, 나스닥지수는 0.3%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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