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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체포
범행 동기에 묵비권 행사…구속영장 신청 방침

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경찰 로고 ⓒ연합뉴스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2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쯤 서울 도봉구 도봉동의 빌라로 자신을 찾아온 50대 모친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흉기로 A씨의 목과 팔 등을 수 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에게 “칼에 찔렸다”는 취지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 오후 11시30분쯤 범행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해있던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선 침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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