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걷기 활성화'로 시민 건강 챙긴다…"언제 어디서나 걷고 싶은 환경 제공할 것"
광명문화원, '2023 문화가족한마당' 개최
광명시 야간 경관 명소인 '한내 은하수길'이 '제21회 한국색채대상' 기술 부문(BLUE상)을 수상했다.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한국색채대상'은 색채문화 발전과 위상을 제고하고 색채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올해는 색채 관련 전 분야 걸쳐 개인, 기관, 기업, 단체,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심사를 거쳐 '광명시 한내 은하수길 조성사업' 등 1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야간 조명이 부족해 시설 사용률이 떨어지고 시설 이용 안전에 문제가 있었던 한내근린공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사업비 16억 5000만원을 투입해 공원 내 1.08km 구간에 한내 은하수길을 조성했다.
'한내 은하수길'은 은하수링, 은하수 게이트, 은하수 브릿지, 감성 갈대숲 등 은하수를 주제로 빛과 색채의 변화를 이용한 시설물을 통해 신비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채로운 빛 콘텐츠가 적용된 공공시설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색채문화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명시, '걷기 활성화'로 시민 건강 챙긴다…"언제 어디서나 걷고 싶은 환경 제공할 것"
광명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걷기 지도자 양성, 걷기 동아리 활성화, 지역 내 걷기 코스 개발 등을 추진, 걷기 활성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광명시 걷기 실천율은 69%로 경기도 평균 49.7%보다 19.3%p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관내 지역별로는 43.2%에서 78.6%로 격차가 있다.
시는 이 같은 지역 간 걷기 실천 격차를 해소하고 광명시민의 걷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월 '광명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걷기 사업 시행의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시민의 걷기를 주도할 '걷기 지도자'를 양성한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건강 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환경별 걷기 요령, 걷기 운동 지도법 등의 교육을 거쳐 걷기 지도자 2급 자격증을 갖게된다.
시는 지난해 44명의 걷기 지도자를 양성한 바 있으며, 올해 추가 양성한 걷기 지도자 등과 함께 '주민 주도형 걷기 동아리'도 운영할 방침이다.
주민 주도형 걷기 동아리는 상대적으로 걷기 실천율이 낮은 광명6동, 철산3동, 소하1․2동, 하안1․3동, 학온동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내 걷기 코스 발굴, 활동 우수자 운동 교구 지원, 전문 걷기 강사 지원 등을 통해 동아리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공원, 둘레길, 정원, 황톳길 조성 등을 비롯해 다양한 보행자 친화적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걷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문화원, '2023 문화가족한마당' 개최
광명문화원은 오는 11일 오후 1시 "광명의 문화는 언제나 봄입니다"를 주제로 '2023 광명문화가족한마당'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3 광명문화가족한마당'은 광명시민과 지역문화인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나누며 교류하는 자리로 1부는 2023년 문화 키워드를 담은 체험과 전시, 2부는 광명문화인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더글로리(퍼스널 컬러 진단, 네컷사진) △할매니얼(MZ 강정만들기, 할매니얼 디저트만들기, 전래놀이) △환경·정원(일회용컵 화분에 모종심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광명문화원의 문화 키워드인 '역사인물'에서는 광명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만든 게임콘텐츠와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지난 9월25일부터 10월20일까지 광명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 심사로 선정된 5명(팀)을 시상하며, 관내 문화동아리와 광명시립농악단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윤영식 광명문화원 원장은 "지역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과 함께 하시는 시민들이 있기에 광명의 문화는 언제나 봄인 것 같다. 11일 문화가족한마당에 오셔서 가을의 중심 광명에서 봄을 만나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문화원은 지역문화인들과 함께 광명의 문화가 365일 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