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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與의원들 연이틀 만나 순방 성과 등 공유
김건희 여사, 女의원들과 정치권 첫 단독 만남

업무보고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
업무보고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저녁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과 소규모 만찬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그 전날에도 여당 지도부와 오찬을 했고, 강대식·권명호·신원식·태영호·임병헌·최춘식 의원 등 일부 초·재선 의원들과도 저녁 자리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식사 자리에서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공유한 뒤 향후 국회 입법 과정에서 후속 성과 창출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인사는 "함께 식사를 많이 안 했던 의원들 위주로 초대한 것"이라며 "주로 순방에 다녀온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연이은 '식사 정치' 자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언급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건희 여사 또한 지난 27일 한남동 관저에 여당 여성 의원 10명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했다. 김 여사가 단독으로 여권 인사와 정식 만남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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