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영,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 줄이면서 고강도 운동 가능
요가의 경우 틀어진 자세 교정에 효과적

ⓒ픽사베이
ⓒ픽사베이
퇴행성 질환의 대표격인 허리 디스크. 최근엔 노년층은 물론 20~30대 청년층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국민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주변 지인 중 허리 디스크 관련 통증으로 고통받는 한둘 쯤은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다. 사소한 움직임에도 고통을 수반하는 질환이다보니 허리 디스크 환자들은 활동 자체에 소극적이기 쉽다. 그렇다면 허리 디스크를 가졌거나, 위험군에 해당한다면 활동량을 무조건 줄여야 하는 걸까. 아니다. 허리에는 무리를 가하지 않으면서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게 디스크 예방 및 통증 완화에 더 효과적이다. 허리 디스크나 허리 통증에 좋은 운동 3가지를 알아본다. ▲ 수영 허리 통증을 지닌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운동이다. 물이 신체 하중의 상당 부분을 받쳐주기에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든다. 반면 제대로만 하면 운동량은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유산소 운동에 뒤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강도높은 운동이 어려운 허리 디스크 환자들에겐 큰 장점이다. 다만 허리를 과도하게 구부리고 젖히기 쉬운 접영, 평영 등 영법은 허리 디스크 환자들은 지양하는 게 좋다. ▲ 걷기 수영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준비물 없이 실행할 수 있는 운동이다. 비단 하체 뿐 아니라 허리 주변 근육까지 강화시켜 허리 디스크 예방 및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단,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려면 산책하는 속도보단 빠르게 걷는 속보가 더 유리하다. ▲ 요가 허리 디스크의 가장 발병 원인 중 하나인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는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세부 동작 또한 다양해 허리 통증은 최소화 하면서 주변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동작도 있다. 평소 굽고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다만 기본적으로 허리를 사용하는 동작이 많으므로, 허리 통증이 심각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거친 후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