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설 연휴를 겸해 권리당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이 주저 없이 ‘오직 민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원 동지께서 조금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권리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 행복과 설렘이 가득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을 향한 검찰 검찰의 소환 통보가 이어지는 것을 의식한 듯 “민주당은 하나 된 힘으로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면서도,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나라의 내일을 바꿀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칼바람을 이겨내고 민생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국정에 대해 “치솟은 물가와 늘어난 가계 부채, 민생 경제에 부는 찬바람이 한겨울 칼바람보다 매섭다”며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정부는 책임을 방기한 채 폭압적인 야당 말살에만 주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은 고금리 시대 이자 부담과 물가 폭등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고, 서민과 취약 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비전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오롯이 국민의 삶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동지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힘으로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을 지켜내고 더 나은 내일과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