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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소식통 인용해 “이번 IPO 통해 약 4조원 자금 조달 전망”

올해 4월23일(현지 시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을 마친 뒤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현대차·기아 제공
올해 4월23일(현지 시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을 마친 뒤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현대차·기아 제공
인도 규제 당국이 현대차의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이번 현대차 인도 시장 상장에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인도 규제 당국이 이번 상장 작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이번 IPO를 통해 30억 달러(한화 약 3조99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2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도 법인 IPO를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며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를 제출했으며, 현재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서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96년 인도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1998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인 '쌍트로' 양산을 시작으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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