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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 자문위원 김이태 교수, 사우디 겨냥 공개 발언 파장
“사우디 국민 시선 메가 이벤트에 돌려 충성·지지 확보 누리기 위한 것”
전 정권 겨냥 "尹정부 출범 후에야 본격 유치…뼈아픈 대목"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선넘은 '남 탓'이 국제 행사 유치와 외교에서도 드러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9표 획득'이라는 초라한 성적 앞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지원해 주신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유치 활동을 위해 182개국을 다니며 얻은 외교적 자산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응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송구하고 아쉽다면서도 "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정해놓고도 사우디보다 1년이나 늦게,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야 비로소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 점은 뼈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전 정부를 겨냥한 평가를 내놨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엑스포 유치를 사실상 방치했다'는 여당 주장과 궤를 함께 하는 것으로 읽힌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사우디에 비해 늦게 출발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뛰는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9일 부산의 엑스포 유치 실패에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며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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