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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전세대출 평균 금리, 연 4.43%
수협은행, 연 5.67%로 가장 높아…SC제일은행 뒤이어

서울 서초구의 한 시중 은행지점 입구에 전세 자금 대출과 직장인 신용대출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의 한 시중 은행지점 입구에 전세 자금 대출과 직장인 신용대출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처음으로 공시됐다. 이번 첫 공시에선 Sh수협은행 금리가 가장 높고 카카오뱅크 금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높고 KB국민은행이 낮았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15개 은행의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전세대출 평균 금리는 연 4.43%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신규취급액 기준 전세대출 금리는 연 3.61%로 전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B국민은행이 3.77%로 두 번째로 낮았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나타낸 곳은 수협은행이다. 수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연 5.67%였다. SC제일은행은 5.07%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BNK경남은행 4.83% △전북은행 4.81% △DGB대구은행 4.66% △광주은행 4.62% △BNK부산은행 4.56% 등 지방은행들이 뒤를 이었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연 4.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NH농협은행 4.23%, 우리은행 4.22%, 하나은행 4.07% 순이다. 잔액 기준으로는 케이뱅크(3.9%)가 유일하게 3%대 금리를 제공해 전 은행권에서 가장 낮았다. 뒤이어서는 카카오뱅크(4.45%), 국민은행(4.73%) 등이 4%대 금리를 제공했다. 잔액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은행(6.33%)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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