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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 삶 방치, 책임 외면 말아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정부는 긴축재정을 폐기하고 재정정책을 적극적 경기 대응형으로 전환하라”고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적기를 놓쳐 국민을 고통 속에 빠지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써야 할 돈을 제때 쓰지 않으니 민간 소비까지 위축되고 있다”며 “홍수 피해까지 있는 만큼 경기 침체를 타개하려면 추경 편성이 가장 실효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5월부터 추경을 제안했던 것은 경제정책이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2~3개월의 시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도 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경제 부처가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상되는 문제가 있으면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을 방치하고 추경을 하지 않는 것이 신념처럼 된 정부, 국가 책임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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