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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농업인 대상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본 교육
밀양시 시설관리공단, 정문·가곡야구장 시설 개선

경남 밀양시는 19일 경남권 청소년의 진로 고민에 대해 상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경남진로교육원의 착공식을 가졌다. 시는 교육원 설립 예정부지인 밀양아리랑대공원 인근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시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진행했다. 밀양시는 경남의 부족한 진로체험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경남진로교육원을 건립에 나섰다. 교육원은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5714㎡·총면적 1만1871㎡ 규모에 교육동(지상3층)과 생활관(지상4층) 규모로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밀양시는 교육관 1층 공간은 도서관과 카페, 자유관으로 구성된 상시 개방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조성하고 2층과 3층은 특색관과 역량관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며 수준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밀양시는 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아리나,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 등 진로교육원 주변 인프라를 활용·연계한 진로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전국 각지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많은 방문객이 교육원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경남진로교육원이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자유로운 끼를 마음껏 펼치는 미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경상남도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19일 착공식이 진행된 경남진로교육원 조성 현장 ⓒ밀양시

◇ 밀양시, 농민 대상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관련 기본교육 

경남 밀양시는 19일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송기준 경상대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GAP 인증제도의 필요성과 개념, 인증절차와 운영 현황, 작목별 지침 등을 상세히 전달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각 단계에서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농업인들이 GAP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GAP활동을 실행해야 한다. 또  GAP인증을 갱신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2년에 1회 이상 기본교육을 받아야 한다.  최용해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 기본교육을 통해 밀양시의 농산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정문·가곡야구장 시설 개선…안전 강화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정문·가곡야구장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산외면 남기리에 위치한 정문 야구장의 홈 마운드 위치를 약 5~7m뒤로 조정했다. 야구장 내 포수 뒤 공간을 활용해 마운드 위치를 조정함으로써 사회인 야구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 파울 타구에 의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포수 뒤편에 내야 덮개식 그물망도 신규로 설치했다. 가곡야구장에는 커튼식 그물망 높이를 기존 6m에서 10m로 개선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공단은 이번 야구장 정비공사를 2022년 주민참여예산 신청을 통해 총 1900만원 예산을 편성 받고 진행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최영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정문·가곡야구장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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