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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중제일주의는 우리당의 본성”

명절을 쇠는 북한 주민의 모습 ⓒ연합뉴스
명절을 쇠는 북한 주민의 모습 ⓒ연합뉴스
호흡기 질환 환자 증가를 이유로 평양 봉쇄령을 내린 북한은 28일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것은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반드시 걸머지고 실행하여야 할 최급선무, 가장 영예로운 혁명과업”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로동당의 제일사명’ 제하의 글을 통해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우리당의 본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돌아보며 “(이는)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면 그 어떤 중대결단도 서슴없이 내리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24일 북한의 외교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외무성은 주북 러시아 대사관에 통보문을 보내 “1월25일 0시부터 29일 밤 12시 5일간 전염병 특수방역 기간이 설정됐다”며 “상황에 따라 (특수방역기간이) 추가로 사흘간 연장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노동신문은 “제국주의의 그 어떤 침략 책동으로부터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굳건히 수호하자면 강력한 군사적 힘이 있어야 한다”며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마련한 것은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이룩한 거대한 업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은 최강의 절대병기를 가지고 강국공민의 위용을 떨치는 오늘의 현실을 보면서 행복과 번영의 영원한 담보를 마련해주기 위해 험난한 길을 굴함 없이 헤친 우리 당의 령도의 위대성을 심장 깊이 체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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