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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3억원 투입해 총 400면 확충

계양구는 올해 총 83억원을 투입,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 4곳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충하는 공영주차장은 총 400면이다. 계양구청 남측 계산택지 제2공영주차장에 254면, 계산동 일대 2곳에 128면, 임학동 일대 1곳에 18면이다.
계양구청 전경 ⓒ계양구
계양구청 전경 ⓒ계양구
모두 주택가와 상가 밀집지역으로, 불법 주·정차 민원이 많은 곳이다. 특히, 계양구청 남측 상가 밀집지역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불법주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주차난이 심각하고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공유지를 활용한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추홀구, 설 명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단속

미추홀구는 설 연휴를 맞아 11일부터 27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학익동 갯골유수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20일까지는 중점 감시 대상 시설에 대한 사전 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취약지역 및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이어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는 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과 갯골유수지 순찰 강화, 환경오염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설 연휴 이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일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한 자율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통해 엄격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범석 서구청장, LH에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촉구

서구는 강범석 구청장이 지난 6일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등과 면담을 갖고 청라시티타워 정상화를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 구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최근 청라시티타워 조성이 지연되면서 주민 우려와 반발이 큰 상황”이라며 “청라시티타워는 11만 청라 주민의 오랜 염원으로, 사업 지연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빨리 정상화 방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6일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등과 면담을 갖고 청라시티타워 정상화를 촉구했다. ⓒ서구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6일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등과 면담을 갖고 청라시티타워 정상화를 촉구했다. ⓒ서구
청라시티타워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와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증액된 공사비 분담을 놓고 LH와 사업자 간 갈등을 겪으면서 건립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LH가 타워를 건설하면 인천경제청이 타워 운영과 복합시설 조성 등을 맡는 방안을 LH에 제안했다. 강 구청장은 LH가 추진 중인 검단 신도시 내 물류창고 건립과 관련해서도 “처음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물류창고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며 “주민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주변 여건과 어울리면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이 유치되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앞서 강 구청장은 주민 뜻을 수렴해 검단 신도시 내 물류창고 건립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청라국제도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등과 관련된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의견 개진에 발 빠르게 나서고 구 차원에서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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