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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경제 부문 구체적 계획·목표 제시될지 지켜볼 것”

브리핑하는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 ⓒ연합뉴스
브리핑하는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 ⓒ연합뉴스
통일부는 6일 “북한의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3년차가 되는 올해에도 여전히 경제성장과 민생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작년 말 개최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2022년 경제실적과 관련하여 건설사업, 농촌살림집 외에는 예년에 비해 성과에 대한 언급을 대폭 축소하여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앞으로 1월17일 개최 예정인 최고인민회의 등을 통해서 올해 경제 부문의 구체적인 계획과 성과 목표들이 제시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전원회의 이후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는 “북한은 통상 신년사를 발표하거나 신년사를 대체하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 또는 당대회 결과 종합보도 직후 한 달여 동안 과업 관철을 독려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 폐회 후에도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참가자들이 1월1일부터 주요 산업현장을 찾아 현장 정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은 어제 10만여 명 참석하에 개최된 평양시 궐기대회를 보도하는 등 관영매체에서는 전원회의 결정사항의 관철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한 달 안팎으로 전원회의 결정사항 관철을 위한 전 사회적 학습과 투쟁 분위기를 고취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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