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늘어난 짜증, 업무 앞에서의 무력감 등
▲ 스트레스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느낌
모든 스트레스가 나쁜 건 아니다. 가령 업무상 중책을 맡았을 경우 부담감이란 스트레스가 따라오지만, 해당 업무를 더 완벽히 해낼 수 있는 동기로도 작용한다. 핵심은 스트레스를 나름대로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는지 여부다. 스트레스를 조금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감각이 지속된다면 스트레스가 과도하다는 징후일 수 있다.▲ 늘어난 짜증
흔히 ‘짜증’은 타고난 기질에 따라 많고 적음이 결정된다고 믿어진다. 그러나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라도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 한가운데 있다면 짜증이 늘어날 수 있다. 당사자는 짜증나는 상황이 많아졌다고 느끼지만, 실제론 스트레스 과다로 인해 여유가 사라진 경우가 더 잦다. 최근 주변인들로부터 짜증이 늘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스트레스가 과하게 받고 있진 않은지 의심할 수 있다.▲ 업무 등에서의 무력감
어려운 업무를 앞뒀다고 항상 주눅이 드는 건 아니다. 여유 있고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라면 ‘어렵지만 해보자’는 도전 의식이 샘솟기도 한다. 반대로 꼭 해야 하는 업무를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무력감이 앞설 때도 있다. 일상 속 과제 앞에서 해낼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무력감이 반복된다면 평소 스트레스 수준이 적정 수준을 넘은 게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