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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용호 “공인으로서 도덕적 물의 넘어…엄중 징계조치 촉구”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9월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의원이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에 대해 “명백한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강력한 징계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선수의 불법 촬영 관련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 선수에 대해 출전 금지 등 엄중한 징계조치를 취할 것을 문체위 소속 의원으로서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황 선수는 사회적 공인으로서 도덕적 물의를 넘어서, 동의 받지 않은 불법 촬영물이 유포되도록 함으로써 명백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와 문체부 등 관계 당국은 일개 축구 선수의 불편한 뉴스로 국민이 더 이상 불쾌하게 느끼지 않도록 즉각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황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현재 경찰은 황씨의 불법 촬영 혐의를 두고 그를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황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추가로 나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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