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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부24’도 ‘새올’도 장애 없다…계속 모니터링”
대통령실 “신속하게 움직여서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 복구”
카카오 화재 땐 尹 “전쟁 상황서 카톡 먹통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통령실 “사고는 났지만 신속하게 움직여”
그동안 장애 오류 원인에 대해 밝히지 못했던 정부는 먹통 사흘째인 이날 오후에서야 “새올 인증시스템에 연결된 네트워크의 장애”라고 밝혔다. 원인 분석을 한 결과 새올에 접속하기 위한 정부 공개 키 인프라(GPKI) 인증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행안부는 “인증시스템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L4스위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지난 18일 새벽에 교체하고 안정화 작업을 한 이후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행안부는 늦어진 원인 규명에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 장관은 “나중에 따로 자리를 마련해 설명해 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복구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행안부는 검증하느라 시간이 소요됐다는 설명을 거듭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네트워크 장비가 연결된 시스템에 (장비) 교체에 따른 문제가 새로 발생하지 않는지, 다수의 사용자가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검증했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사고는 났지만 신속하게 움직여서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 복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실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추가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올 들어 세 번째 정부 전산망 마비…비판 면하기 어려워
늦어진 원인 규명과 복구를 두고서는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메신저가 마비됐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온 국민이 다 카카오톡을 쓰고 있고, 공공기관들까지 쓰고 있지 않나. 전쟁 같은 비상 상황에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카카오를 질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네트워크 장비가 오류를 일으켰을 뿐이지만 전국의 민원 행정이 마비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정부 전산망이 올해 들어 세 번이나 멈춰 섰다는 점에서 비판의 수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법원 전산망이 마비돼 재판 일부가 연기되고 대국민 사법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지난 6월엔 4세대 초·중·고교 교육 행정 정보 시스템(NEIS·나이스)이 개통하자마자 오류를 일으켜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이어졌다. 정부는 전산망이 정상화됐다는 판단이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오는 20일 접속 장애 당시 처리하지 못한 민원이 밀려들거나 접속이 폭주할 경우 시스템이 다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이상 징후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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