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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City 봉화” 봉화군, 목재친화도시로​​​​​​​ 산림청장상
산림청, 학교숲 우수사례 7곳 선정…봉화 물야초등학교는 ‘최우수’

경북 봉화군이 수질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침전물을 3단계로 걸러 배출하는 1500㎡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예방양식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에서 봉화양어장이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게 되면서다. 봉화군은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1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자는 지난 10월17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사업을 신청해 서면, 발표평가를 거쳐 11월13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예비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내년 2월에 사전 컨설팅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양식어업의 기반시설 확충과 기술개발, 수산종자의 첨단‧친환경 양식체계 전환 등이 목적이다. 자기 자본 부담능력이 있고 신품종 보급과 친환경 첨단 양식시설 사업계획이 수립된 단체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또 양식시설 증개축을 위한 실시설계와 시설설비, 건축공사비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된다. 사업비는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로 구성된다. 봉화양어장은 사업비로 봉화읍 적덕리 일원에 연간 은어 10톤, 산천어 20톤, 송어 3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예방양식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993년에 준공된 봉화양어장은 시설이 노후돼 은어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시설을 보완해 봉화은어축제에 은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Wood City 봉화” 봉화군, 목재친화도시로 산림청장상

봉화군이 최근 인천광역시 연수구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목재산업 워크숍’에서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콘크리트 중심의 도시를 목재로 전환해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022년부터 산림청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봉화군을 비롯해 총 9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해 2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 10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자문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목공체험센터 조성부지 변경에 대한 의견 도출 이후 즉각적으로 변경계획안을 수립했다. 상인회와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어 주민동의를 구하는 등 능동적으로 행정을 처리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주민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의 기본 이해부터 사업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 등 내실 있게 추진위원회를 운영해왔다. 봉화군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결과를 바탕으로 봉화군이 보유하고 있는 산림목재 관련 인프라 및 문화관광자원을 엮어 목재향기로 가득한 Wood City 봉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청, 학교숲 우수사례 7곳 선정…봉화 물야초등학교는 ‘최우수’

봉화군은 물야초등학교 학교숲이 산림청 주관 2023년도 전국 학교숲 우수사업지 활용·사후관리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학교숲 우수사업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신규조성과 활용·사후관리 분야로 나눠 전국에서 7개 학교를 우수사례지로 선정했다. 물야초등학교는 2001년에도 제2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학교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지은 시를 전시한 시(詩) 정원을 조성하는 등 대규모 학교숲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야초등학교와 함께 학교숲과 인근마을숲 등의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체험공간과 지역주민 쉼터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산림청 학교숲 우수사례 최우수로 선정된 물야초등학교 ⓒ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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