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3년 안재로 음식문화거리 축제' 개최
광명시 주말 ESG 창업스쿨, 직장인·대학생에 창업교육
광명시는 3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규식 부시장 주재로 민선8기 2023년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갖고 공약 중 96%인 109건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시가 3분기까지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민선8기 113개 공약 중 완료한 공약은 2건,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공약은 10건이며, 이를 포함해 109건의 공약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현재 이행 완료된 공약은 △도로변 미세먼지 안심차단벽 설치 △일직동 새빛공원로 차 없는 거리 조성이다.
이행 완료 후 계속 추진하는 공약은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개발지역 동물돌봄센터 조성 및 운영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시민사회 활성화 △1인 가구 지원돌봄 강화 △평생학습지원금 △청년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광명형 테라피독 추진 △동물 돌봄센터 조성 및 운영 △목감천 저류지 스포츠타운 조성 등이다.
올해 12월까지 △디지털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 △광명형 주거복지 실현 등 2건이 추가로 완료될 계획이다.
'디지털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 공약사업은 지능형 챗봇을 도입해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시는 연내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지능형 챗봇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광명형 주거복지 실현' 공약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하는 주거복지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9월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현재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연내 주거복지센터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규식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이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공약 추진 상황 점검을 강화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공약이 적극적으로 이행돼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2023년 안재로 음식문화거리 축제' 개최
광명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2023년 안재로 음식문화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안재로 음식문화거리는 지난 2022년 지정된 광명시 제2호 음식문화거리로 안재로1번안길부터 안재로2번길에 걸친 6개 거리에 47개 음식점이 밀집한 곳이다. 지난해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기념해 첫 번째 축제가 열렸으며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축제는 11월19일까지 진행되며, 축제 기간 내 음식점을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안재로 음식문화거리 식사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일 오후 4시부터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는 축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광명한 피크닉 영화제'를 열고 영화 '겨울왕국2'를 상영한다.
김태일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숨겨진 맛집이 많은 안재로 음식문화거리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올해 축제는 단순한 상가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호흡하고 즐기는 시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주말 ESG 창업스쿨, 직장인·대학생에 창업교육 실시
광명시 주말 ESG 창업스쿨이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과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 10월21부터 시작한 광명 ESG 창업스쿨은 △창업 자금조달 로드맵 △ESG 창업 시장 이해와 분석 △브랜드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 투자 기업 실무 사례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피칭 등 실전 내용을 4주간 집중적으로 다뤘다.
수업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주중에는 직장 업무로 시간적 제약이 많았는데 주말에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며 "향후 ESG 창업스쿨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실전에 적용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4주간의 여정을 마친 수료자에게는 '광명시 ESG 창업오디션' 가점 부여 등 특전도 제공된다.
광명시는 예비 창업가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성장을 독려하여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광명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통해 스마트 기둥 거푸집 제조업체 폼이즈(대표 엄혜경)등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124개의 창업기업에 자금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실적을 조사한 결과 약 83%의 기업이 사업장을 유지하며 138명을 고용하고 290억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는 등 스타트업 동반성장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