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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영식 “방송의 공적 책임과도 밀접한 관련”…관련 대책 강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26일 일각의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 금지 요구에 대해 “지금은 KBS, MBC 등이 자체 내부 규정으로 하고 있지만 그걸 좀 더 일반화할 수 있는지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근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 등 연예계에서 마약 투약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지만 이들의 방송 복귀는 쉽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약사범의 방송 출연 금지를 두고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 부분은 방송의 공적 책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관련 대책을 강구해 보고해달라고 했고, 이 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23일 피의자로 전환된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도 마약 혐의로 25일 추가로 입건됐다. 경찰은 또 작곡가 C씨를 비롯해 유흥업소 종사자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 등 내사자 5명을 불러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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