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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순항’”
의령군, 상수관로 정비사업 공모 선정...예산 128억원 확보

거창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조감도ⓒ경남도
거창군 거창읍에 조성되는 농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조감도 ⓒ경상남도
경상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농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전국 처음으로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 들어선다. 경상남도와 거창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는 72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사업비 50억1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118.08㎡(지상4층) 규모로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경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는 2022년도 1140명에서 2024년 4200명으로 급증했다. 반면 주거문제는 지역 농업인의 집이나 가건물, 임차 등 임시 방편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남도는 거창군에 이어 밀양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필요한 시·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공공형 기숙사가 준공되면 근로자는 안정된 주거공간을 확보해 빠른 현지적응이 가능하고, 고용농가는 인력 확보가 보다 용이해져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정연상 농정국장은 “최근 농촌의 주거여건이 외국인 근로자 규모를 따라가지 못해 열악한 주거환경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농촌지역 근로환경을 개선해 노동자의 인권 보장과 농업 생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천포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 현장ⓒ사천시
삼천포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 현장ⓒ사천시

◇사천시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순항’중" 

경남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박동식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라고 사천시가 26일 밝혔다. 사천시는 보상비 370억원, 공사비 246억원 등 총사업비 616억원을 투입해 연장 4,3㎞, 폭 18m(왕복 2차로)의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86년 최초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화력발전소를 출입하는 대형차량으로 인한 소음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우회도로를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10월 토지보상 및 수용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1월 시공사 계약과 건설사업관리자 선정을 완료하고 4월부터 공사를 진행중이다. 사천시는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마무리되면 고질적인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정상추진 중에 있고 조기에 준공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소음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령군이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의령군
의령군이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의령군

◇의령군,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공모 선정…예산 128억원 확보

경남 의령군은 환경부가 시행하는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선정돼 128억원(국비 50%, 군비 50%)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령군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244억원을 투입해 의령읍, 가례면, 용덕면 일원 노후관로 교체 21.6km, 통합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 탐사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1단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령군은 공모 선정과 관련 "지난 2021년부터 올 5월까지 추진한 관내 일원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경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를 확보했고 2024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단계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부림면, 칠곡면을 중심으로 노후관로 교체 30km, 관 세척 5km, 200개소 밸브정비 등을 통해 유수율 상승과 수질오염 예방에 적극 나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 기반 시설인 상수도 시설물의 현대화로 국내 최고 수준의 수돗물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생활 편익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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