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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서 총격 사건 발생…부상자 60명 달해
경찰, 용의자 추적 중…주요 시설 폐쇄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

10월25일(현지 시각)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무장한 괴한이 건물에 침입해 총을 겨누고 있다. 용의자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가운데 메인주 경찰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 앤드로스코긴 카운티 보안관 공식페이스북 캡처
10월25일(현지 시각)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무장한 괴한이 건물에 침입해 총을 겨누고 있다. 용의자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가운데 메인주 경찰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 앤드로스코긴 카운티 보안관 공식페이스북 캡처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 시각) 밤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미 폭스뉴스와 NBC 방송이 보도했다. 루이스턴 시의회의 로버트 매카시 의원도 CNN에 현재까지 2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이날 총격이 월마트 상점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내 볼링장 등 세 군데에서 벌어졌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주요 시설에 난입해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한 후 도주했고, 경찰이 추적 중이다.   경찰과 당국은 SNS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용의자의 모습과 용의자가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공개했다.  칼 셸린 루이스턴 시장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서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루이스턴시는 현재 학교와 공공기관 등 주요 시설을 폐쇄한 상태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번 총기난사 사건을 보고 받고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25일(현지 시각)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총기 난사를 벌인 가운데 경찰이 출동해 있다. ⓒ AP=연합뉴스
10월25일(현지 시각)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총기 난사를 벌인 가운데 경찰이 출동해 있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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