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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출입문·집기류 파손…인명 피해는 없어

식당으로 돌진한 차량 ⓒ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의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인근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상점으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액셀과 브레이크를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23일 인천소방본부와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9분께 중구 운북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유리문이 산산조각 났고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류 등이 파손됐다.
식당으로 돌진한 차량 ⓒ 인천소방본부 제공
식당으로 돌진한 차량 ⓒ 인천소방본부 제공
사고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현장을 목격한 60대 업주가 울렁거림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차량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액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며 "사고는 보험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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