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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피해 고객에 충전금 전액 보전”
“아이디,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필요”

신세계그룹은 지난 27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송호섭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해임했다. ⓒ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 카드 이용자 약 90명의 정보가 해킹돼 충전금 800만원이 무단으로 사용되는 일이 발생했다. ⓒ 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카드 이용자 90여 명의 정보가 해킹돼 선불 충전금 약 800만원이 무단으로 사용되는 일이 발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문제가 된 해외 IP 주소를 즉각 차단하고, 소비자들에게 피해 계정의 충전금을 전액 보상했다. 14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불법 취득한 아이디,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당사 앱에 부정 로그인한 시도가 있었다"며 "로그인에 성공한 계정의 충전금을 도용해 결제했다"고 알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당사는 해당 사건 확인 즉시 공격자의 해외 IP를 차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며 "피해가 확인된 고객의 충전금은 당사가 전액 보전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 이와 같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타벅스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에 사과드린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강화된 인증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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