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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통해 입장 발표 할 예정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은 29일 북한의 이른바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 공개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과 관련한 보고를 한 뒤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 안보실은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정부 입장은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조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북한은 오는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당국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고 NHK 등 일본 매체들이 이날 오전 전했다. 일본 측은 탄도미사일이 일본에 낙하할 경우 요격할 수 있도록 ‘파괴조치 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일본은 오키나와현 섬 3곳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을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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