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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이틀 걸쳐 괌 도착…약 2500명 수송 가능”

4등급 '슈퍼 태풍' 마와르가 태평양의 미국령 괌을 강타한 지난 25일(현지시간) 나무들이 강풍에 꺾여 거리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4등급 '슈퍼 태풍' 마와르가 태평양의 미국령 괌을 강타한 지난 25일(현지시간) 나무들이 강풍에 꺾여 거리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태평양의 미국령 괌에 발이 묶였던 우리 여행객들을 태우기 위한 국적기 총 11편이 29일 현지로 출발한다.

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이라며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기 증편 및 증설을 협의해 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들은 29~30일 이틀에 걸쳐 괌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우리 여행객들을 태우고 가장 빨리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올 항공편은 이날 오후 8시40분쯤 인천 도착 예정인 진에어 항공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오전 10시40분 인천발 괌행 항공편으로 1차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 2차 신속대응팀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로써 총 6명의 신속대응팀은 괌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우리국민 출국 수속 지원, 응급환자 대응 및 주재국 교섭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우리 관광객이 모두 귀국한 이후 철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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