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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케어 대표, 후원금 중 3000여만원을 법률 자문 명목으로 받아갔다는 의혹 제기 돼
“동물보호단체, 한해 기부금만 40억 넘어…‘회계처리 투명공개’ 법적 강제조항 신설돼야”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다. 사람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모습은 도심 곳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려동물은 이제 함께 생활하는 또 하나의 가족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쑥쑥 성장해 2020년에는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동물 보호를 위한 동물복지법도 한층 강화됐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 구조나 보호단체들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러나 동물을 보호해야 할 단체들이 오히려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이는 안락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유기동물을 돈벌이로 이용한다는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대부분의 동물보호단체는 후원금이 운영비에서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보호단체를 후원하려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문제는 이 후원금의 사용처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깜깜이 후원금’이라고 불린다는 점이다.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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