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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시의장과의 간담회 정례화”
여·야 시당위원장 회동도 제안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1월15일 시당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소통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1월15일 시당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소통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더민주당 대전시당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시민 눈높이에 맞게 시당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1월 15일 오전 11시 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가진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기업인과 소통하고 있다”며 “대전시당 차원에서도 현실 자영업자의 문제나 서민의 문제, 경기적,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기별로 대전시-민주당간 당정협의회 뿐만 아니라 시당위원장이 대전시장과 대전시의회 의장과 각각 정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상시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대전시정이 한 몸이 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나가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또한 지방의회 의정 혁신 등 당내 기강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계획도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의정활동 계획대로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후 선출직 평가 때 반영할 생각이다”며 “2년째 중간평가를 비롯해 2년 후에는 의정활동계획에 대해 다시 평가하고 모든 의원이 계획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게 하겠다. 시민의 기대만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시당이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대전시 승격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인만큼 대전시당이 열심히 준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2019년이 향후 대전시 100년 초석을 놓는 중요한 역할을 민주당 대전시당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1월15일 대전시장 접견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시정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1월15일 대전시장 접견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시정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대전시청

그러면서 “대전시당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다시 쌓아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이 모든 것이 축적돼 2020년 총선을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야권의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여야정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 “정치권 여야협의체를 먼저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먼저 정리한 뒤 (여야정협의체를) 논의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이를 위한 여야 정당 시당위원장에게 회동을 제안한다”며 “주요 정당과의 여야협의체를 통해 ‘여야정협의체’가 필요한지, 구성한다면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조승래 위원장은 이날 새해 기자간담회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시정 주요 현안 및 예산 정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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