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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 미얀마 현지에 “미스 허(Miss Heo)를 발견하면 알려 달라” 호소

미얀마에서 한국인 여행자가 7일째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월29일 제보자와 외교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적의 허모(여·46세, 1973년생)씨는 11월21~23일 3일 일정으로 미얀마를 여행하다가 마지막 날 실종됐다. 여행 기간 허씨는 미얀마 샨주(州) 띠보타운십 라쉐에서 약 45마일 떨어진 곳을 찾아 트레킹(자연 답사 여행)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월23일 실종 당시엔 트레킹 프로그램의 하나인 튜빙 투어(튜브를 타고 이동하는 활동)를 하던 중이었다. 허씨가 강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현지 당국,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등은 파악하고 있다.  

  

지난 11월23일 미얀마 여행 중 실종된 허모(46)씨. 강에서 급류에 휩쓸린 뒤 7일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허씨는 키 160cm, 몸무게 약 55kg에 하얀 피부, 단발머리 등이 특징이다. 허씨 지인은 "미얀마 샨주(州) 띠보타운십 부근에 있는 현지인, 교민 등의 도움이 절실하다. 미스 허(Miss Heo)를 발견하면 꼭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 허씨 지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