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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으로 정보 격차 해소
밀양시, 525억원 투자 유치…기업친화도시 입증

경남 밀양시는 나노국가산단 연계시설 조성사업의 하나인 제2남천교 사업이 본격 추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밀양시는 2024년 준공 예정인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기존 시가지의 연계가 가능한 교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제2남천교를 기획했다. 내이동 남천공원과 삼문동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교량 570m(왕복2차선)를 건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난 해소에 이바지 한다는 목적에서다.  특히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삼문동 제방도로 4차로 확장사업까지 완료되면 주요 도심지의 상습 차량 정체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밀양시는 국비 51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지난 4월 교량 건설에 착수했다. 현재 밀양강 내 가교 및 구조물 제작장을 설치 중이며,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신시가지인 내이동과 삼문동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해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한다”며 “공사 현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남천교 건설을 위한 가교 및 구조물 제작장 공사 현장 ⓒ밀양시
 

◇ 밀양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으로 정보 격차 해소

경남 밀양시는 시민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경로당과 장애인자립센터 등을 찾아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밀양시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매장 키오스크와 온라인 쇼핑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보 소외 계층의 일상 속 불편 해소와 사회적 고립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시는 그 동안 온라인과 지정 배움터에서만 교육을 진행했지만, 더욱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현장을 찾아가는 방문 형식을 도입했다. 1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무안면 동산경로당과 삼문동 휴먼시아아파트 작은도서관, 장애인자립센터 등을 찾았다. 시는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을 중심으로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연주 공보전산담당관은 “시민의 정보화 실용능력 강화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역량강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환경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525억원 투자 유치…기업친화도시 입증

경남 밀양시는 10월26일 오전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두원하이스틸과 525억 워 규모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두원하이스틸 박태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밀양시에 따르면, ㈜두원하이스틸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 내 5만1239㎡ 부지에 52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천연가스 파이프를 생산할 예정이다. ㈜두원하이스틸은 2009년 4월에 설립된 1차 철강 제조업체다. 경남 김해시 상동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천연가스 수요 폭등으로 국내 강관 수주가 증가해  기존 사업장과 가깝고 교통망이 우수한 밀양시에 투자를 결정했다. 박태수 ㈜두원하이스틸 대표는 “세계 경제의 성장과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로 천연가스 수요가 증대돼 지리적 이점이 많은 밀양에 공장을 짓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두원하이스틸에 감사드린다”며 “두원의 뛰어난 강관 제조 기술과 밀양의 탁월한 접근성이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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