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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특화상품·국가별 맞춤 코스로 의료관광 활성화”
달성군, 장애인 한마음축제 개최…유공자 표창도

대구 수성구 신청사 예정지 위치도 ⓒ대구 수성구
대구 수성구 신청사 예정지 위치도 ⓒ대구 수성구
대구 수성구 신청사 건립지가 대구 어린이세상 앞 ‘범어공원 부지’로 결정됐다. 수성구는 지난 20일 열린 신청사공론화위원회에서 신청사 건립 위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시계획·건축·재정·법률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 40명으로 지난 8월 출범한 공론화위원회는 범어공원과 현 청사, 법원·검찰청 후적지, 연호 GB 등 후보지로 오른 4곳을 두고 적정성을 검토했다. 범어공원은 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세상 역에 인접하는 등 접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공용지를 활용한 사업성과 생활권역에 따른 중심성, 범어공원과 연계하는 확장성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1978년 준공된 현 청사는 공간 부족으로 현재 7개 부서와 140여 명의 공무원이 외부 임차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만성적 주차난 등으로 주민 불편도 이어졌다. 이번 결정으로 수성구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수성구는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국제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에 신청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전경태 공론화위원장은 “수성구 미래 100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라면서 “공론화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한 만큼 본격 추진될 신청사 건립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특히 지역의 미래를 구민들과 함께 결정하게 돼 큰 의미가 있었다”며 “신청사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특화상품·국가별 맞춤 코스로 의료관광 활성화”

지난 10월24일 대구 중구가 마련한 의료관광 팸투어에서 가톨릭대학교 국제교류 중국인 대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
지난 10월24일 대구 중구가 마련한 의료관광 팸투어에서 가톨릭대학교 국제교류 중국인 대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
대구 중구는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 의료관광상품 개발과 국가별 맞춤형 코스 개발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중구는 10월24일 대구가톨릭대학교 국제교류 중국인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팸투어를 진행,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학생들은 팸투어에서 비엘성형외과의원과 계산예가, 한방의료체험타운,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중구의 의료기술과 서비스, 한국 전통문화와 한방 등을 체험했다. 중구는 아시아·미주권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국적에 따른 관광지별 호응도와 음식, 희망 진료과목 등을 세분화 해 ‘국가별 맞춤형 코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이번 팸투어는 모집 시작 5분 만에 접수가 완료될 만큼 젊은층에서 관심을 보였다”면서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지와 연계한 특화 의료관광 상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중구 의료관광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 ‘장애인 한마음축제’ 성황…유공자 표창도

제17회 달성군 장애인 한마음축제 행사 모습 ⓒ대구 달성군
제17회 달성군 장애인 한마음축제 행사 모습 ⓒ대구 달성군
‘제17회 달성군 장애인 한마음축제’가 10월25일 대구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축제에는 최재훈 군수, 서도원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여운복 담양군 지체장애인협회장과 지역 내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 이순간! 한마음으로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써 온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최승식 등 5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같은 소속의 손영태 등 3명이 국회의원 표창, 전익수 등 3명이 군의장 표창을 각각 받는 등 20명이 수상했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와 적극적인 사회참여 유도 등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장애인-비장애인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회 통합을 이루고자 마련한 행사”라면서 “특히 달성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가 27만 군민 모두의 행복인 만큼 장애의 유무를 떠나 모든 군민이 당당하게 행복을 쟁취할 수 있도록 복지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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