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총력 대응
하동군, 11월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 장면ⓒ남해군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장면 ⓒ남해군
경남 남해군의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 100’에 선정됐다. ‘로컬 100’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으로 지역의 우수한 명소·콘텐츠·명인 등을 선정해 대외적으로 알리는 사업이다.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1960~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앞장선 파독광부·간호사들의 보금자리인 독일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 보는 동시에 남해군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과 맥주를 비롯한 독일식 음식 등이 어우러져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여권없이 떠나는 독일마을’이 선정돼 독일마을 내 각종 시설도 보강됐다. 여기에 빅텐트를 도입하고 퍼레이드를 강화해 축제와 마을이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는 ‘로컬100’을 내년까지 2년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코레일관광개발과 연계해 ‘로컬100 기차여행’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남해군 박경진 관광진흥과장은 “새롭게 시행되는 로컬100에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선정돼 기쁘다"며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10월 축제의 대명사로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럼피스킨병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진주시
진주시가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주시

◇진주시,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총력 대응

경남 진주시는 10월20일부터 충남, 경기 지역의 소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후 3시 기준 7개 시·군 소재 17개 소 사육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였다고 밝히며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소 사육 농가와 축산차량, 축산시설에 대해 20일부터 24일에 걸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3회 내렸다. 진주시는 농식품부의 대응을 주시하며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상황실’을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공수의사의 임상예찰과 민간 가축방역전담관을 활용한 전화예찰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반성면 소재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보건소 및 진주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소 사육 556농가, 1만6236마리에 대해 럼피스킨병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진드기 등 흡혈곤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축사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 달라”며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동군, 11월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변경시행…1000원 인상

경남 하동군은 택시 기본요금이 내달부터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1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5000원으로 오른다.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인상이다. 택시 주행거리 2㎞까지 기본요금은 5000원이며 2㎞ 초과 130m당 150원이 부과된다. 단위시간은 31초당 150원이 부과되며 심야(오후 10시∼오전 4시) 20% 할증, 시계외 30% 할증이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물가와 인건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인상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했다”며 “요금 인상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과 운행률 향상 등 이용자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