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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HMM 인수자금 확보 위해 한진칼 지분 넘겨
손해 보며 10개월 만에 지분 되찾은 호반건설, 왜?
합병 무산 시 산은 지분 향방 따라 주주 구도 요동
산은 지분 10.58% 향방 주목…유동성 확보하는 한진칼
특히 합병이 무산될 경우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의 향방이 불투명한 가운데 자칫 경영권 분쟁이 재차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산은은 양사 합병을 위해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뛰어들면서 10.58%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지분을 처분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수를 확신하고 있고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호반건설이 2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라는 점은 흥미롭다는 것이 재계의 반응이다. 현재로선 호반건설이 보유할 한진칼 지분은 한진그룹 경영권에는 위협이 되지 못한다. 델타항공이 한진칼 우호지분으로 분류돼서다.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의 지분을 합하면 약 33% 수준이다. 그러나 합병이 무산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산은이 한진칼 지분을 보유할 명분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산은의 지분이 조 회장의 우호 세력이 아닌 쪽을 넘어갈 경우에는 과거 3자 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부딪힌 경영권 분쟁이 재발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재계의 전망이다. 한진칼이 올 들어 연이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이목을 끄는 지점이다. 한진칼은 지난 8월 대한항공에 서소문사옥 등을 2600여억원에 매각했다. 미국 현지 호텔사업 법인 와이키키호텔앤리조트의 자산도 처분해 1466억원을 확보했다.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 상환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지만 향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지분 매입 등을 위한 유동자금 확보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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