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ADEX '사천시 홍보관' 성황…국·내외 관심 집중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생태전환 치유힐링 프로그램 운영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23일 오전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사천시
박동식 시장이 23일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사천시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23일 오전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사천시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우주항공청 위상, 권한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다. 특히 우주항공청의 직접 R&D(연구개발) 기능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24일 활동을 마치게 되는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과방위 법안소의로 다시 돌아가 특별법에 대한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인의 오랜 염원인 전담조직 설치를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책 결정과정에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일부 이해관계 충돌이 지역갈등으로 비화되어선 안되고 나아가 우주항공청 설치라는 국가 백년대계를 망쳐서는 더욱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300조원 우주시장을 언제까지 구경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국회는 즉시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서울 ADEX '사천시 홍보관' 성황…국·내외 관심 집중

경남 사천시는 서울 ADEX 2023(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운영한 ‘사천시 홍보관’이 큰 성과를 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ADEX 2023’은 10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서울공항에서 개최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사가 참가했다. ‘사천시 홍보관’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 등 지역 우주항공 관련 14개 기업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상담 70여 건, MOU 체결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사천시 등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항공기 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10월18일 미국의 항공기 부품정비 및 공급 전문업체 S3와 공기 터빈 시동기(ATS) 부품 정비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부품공급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특히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Kencoa Aerospace Corporation)는 19일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대형수송기 C-130 컨소시엄 MOU를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항공우주공업회(SJAC)의 사토 고키 부회장, 주한 체코대사관 등이 홍보관을 방문해 사천시와 우주항공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 대표단도 사천시 기업들의 에어로마트 몬트리올 참가 확대 요청에 이어 우주항공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2022년 사천시 수출상담회에도 참석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가 국내 최고의 우주항공산업 도시로 도약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생태전환 치유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 관련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토마스농장에서 ‘지속가능한 지구삶을 위한 생태전환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청 소속 마을·상담교사(10명)와 신영마을 어르신(10명) 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들이 좋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곤충디오라마 만들기 △오감으로 만나는 곤충치유 △나만의 허브화분 만들기 △싱잉볼&아로마 테라피 △고소애 천연비누 만들기 △우주식량 만들기&대체단백질 맛보기 등이다. 토마스농장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인종합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 보건소 등과 연계해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여러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곤충 관련 치유농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권상현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치유프로그램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