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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로 대내외 불확실성 더 커져…선제적 리스크 관리”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민생비상대책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해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한 해법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대책회의에서 “안보와 경제가 매우 엄중한 복합위기 상황”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가 실물경제를 억누르면서 국민들의 먹고사는 일이 팍팍하다”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중동정세 불안이 가중돼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최근 수출이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것은 다행이나 무역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국제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물가와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했듯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박 의장은 “전날 기획재정부 재정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가 1100조원을 넘었다”며 “연말까지 들어올 세금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적자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어려운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말고,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며 국민 생명과 안전, 법치와 상생, 미래 세대를 위한 법들을 포함해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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